밀양팔경의 백미이자

SBS인기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이준기 아이유),

영화 두근 두근 내 인생(송혜교 강동원) 촬영지이기도 한

위양지의 아팝꽃 필 무렵이면 펼쳐지는

여보게 위양못 마실가세 행사 출연 및 격려차 방문하셨던

유명 연예인 여섯분께서

저희 농원에 여장을 푸셨습니다.

지난해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행사에 오셔서도

저희 농원을 이용하셨는데

앞이 확 틔이고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공기도 참 좋고 새소리가 경쾌하니 들리니 너무 좋다셨는데

이번에도 역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었다시며

일찍 기상하셔서 관리사무실로 오시길래

편히 주무셨습니까 인사를 드리고 시장하시진 않으신지요

여쭈었더니

예 그래서 모닝커피라도 속을 좀...

이러셔서 귀한 걸음으로 먼길 오셨는데 싶어

변변찮으나마 농원에 있는 것으로 아침 식사를 마련해 드려도 괜찮으시겠습니까 하니

생각지도 않은 일인걸요...

토요일 단체모임에 공굽한 위양지 맛집에서 오리탕을 맛나게 준비하였는데

여분의 양을 얻어다 놓은 것이 마침 있었고

밑반찬으로는 김치와 취나물 무침이 있어서 준비하였고

아침이시니 계란프라이도 준비하여 드렸더니

식성이 좋으셔서인지 공기가 좋아서인지

맛있다시며 잘 드시는 모습이 고마워서 국물이 더 있습니다 하고선

두 분께서는 더 받으시고

계란프라이도 즐기시기에 한번 더 내어드렸더니 기뻐하셨습니다.

농원이라 시설이냐 도회지 좋은 현대식 건물과 비교조차도 불가한 일이지만

마음 편하고 공기 좋고 산으로 둘러싸여 새소리가 정겨운 이곳,

오시는 걸음마다 고향의 품속같이 편한 곳이 되길 바라는 맘입니다.

농원 이용에 감사드리며

날로날로 국민들께 더 많은 사랑 얻으시길 바랍니다()